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체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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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글 김용택 – 낭독 천지영 – 들음닷컴 – 2010년

총 재생 시간 – 5시간 40분 31초 / 체험본 재생 시간 – 48분 58초
ECN-0199-2010-814-001083307

책소개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성장하며 그 곳에서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던 그 감성 그대로 시인 김용택은 그들의 자연을 닮은 소박한 삶을 통해 우리를 인간 본연의 심정으로 돌아가게 한다. 너무나 생생한 시골풍경과 시골 동네 사람들..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떠나지 않고 그곳에서 순수한 아이들을 가르치며 주어진 삶을 자연과 동화되어 살아온 시인은 더디지만 행복하게 삶을 가꾸며 살았던 작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정 넘치는 아름답고 정겨운 문장으로 담아 우리의 기억 저편 아련한 어린시절 추억들로 미소짓게 한다.
구렁이가 지나다니는 것이 보이던 단칸방, 차비가 없어 세 시간씩 자취방까지 걸어가고, 기계에서 튕겨나오는 강냉이 받아먹다 정강이를 데여도 가족, 이웃과 함께 있어 행복하고 즐거웠던 작가의 그런 개인적인 추억과 함께 어린 시절과 청년시절을 보낸 진메마을에 대한 그리움, 변해가는 농촌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글 속에서 함께 베어 나온다.

저자 : 김용택
전라북도 임실 출생
스물 한 살에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고, 교직기간동안 자신의 모교이기도 한 임실운암초등학교 마암분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시를 썼다. 1982년 창비 21인 신작시집 《꺼지지 않는 횃불로》에 ‘섬진강 1’ 외 8편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섬진강 연작으로 유명하여 ‘섬진강 시인’이라는 별칭이 있다. 대상일 뿐인 자연을 삶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여 절제된 언어로 형상화한 그는 김소월과 백석을 잇는 시인으로 평가된다.
1986년 ‘맑은 날’로 제6회 김수영문학상, 1997년 제12회 소월시문학상, 2002년 제11회 소충사선문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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